다니엘 포토그래피 [블라인드 스팟]

[해외 출사여행] 아이슬란드 사진 워크샵 01.23~28 [디르홀레이 | 다이아몬드비치 | 회픈 | 키르큐펠]

# Day-I

오후에 늦게 도착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수화물을 챙김과 동시에 곧장 렌트카를 타고 남부를 달렸습니다.

이동 시간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일정을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브리핑을 했습니다. 숙소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방문한 폭포 앞.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밤하늘을 이곳저곳 담으며, 오로라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Photo by @Daiel Choi

# Day-II

이튿날 아침. 불시착 비행기를 담기 위해 여정을 나섰습니다. 주차장으로부터 장비를 매고 멀리 걸어야 했지만 설레는 출사 길이었습니다.

해가 떠오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장소였기 때문에 한동안 누구 하나 쉽게 떠나자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촬영은 해가 많이 올라오고 나서야 멈췄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전 출사지에서 시간이 많이 지나 팀원이 다음 장소로 이동 중 팀원이 만들어주는 아이슬란드식 핫도그와 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추운 날에 먹는 두 음식이 어느 식단보다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슬란드의 바람은, 특히 높은 지형에서의 바람은 매우 거셌습니다. 조심히 발걸음을 옮겨가며 아이슬란드의 풍광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조화해서 모두가 지친 하루. 오늘 오로라 지수가 그렇게 높지 않아 나머지 팀원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팀원들이 숙소에서 잠시 쉬는 동안 오로라를 촬영하기에 좋은 스팟을 찾으려 길을 나섰습니다. 내일은 오로라 지수가 상당히 높아 기대해볼 만 했습니다.

# Day-III

왕좌의 게임에서 촬영을 했던 협곡.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점차 흐려져 아쉬웠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야생화가 만개하는 계절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심상치 않은 하늘이 보였습니다. 주위에 주차하고 노을이 더 물들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이슬란드 여정 3일 차에 만난 오로라. 보름달이 함께 뜨는 시기라 많은 걱정을 했지만, 사진은 항상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폭풍이 오기 전, 그리고 비바람이 강하게 내리다 갑자기 갠 하늘. 더욱 특별한 사진을 담기 위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Day-IV

프라이빗 얼음동굴 투어를 위해 전문 가이드와 미팅을 했습니다. 지역의 기초 지식과 안전 장비설명을 듣고 난 뒤 빙하 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루의 하이킹이 소요되는 만큼 체력 소모가 큰 투어지만 얻는 것이 많은 투였다고 생각합니다. 투어 초반에 마주하는 설경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풍경입니다.

이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빙하 동굴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눈이 쌓여 만들어진 빙하가 녹으며 생긴 동굴은 햇살을 만났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 Day-V

일출을 담기 위해 찾은 다이아몬드 비치. 명소이기에 이미 수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 무릎까지 두 다리를 담고 촬영을 하는 작가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Day-VI

겨울에는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따릅니다. 특히 기상 악화 시에는 군데군데 도로 통제가 빈번히 되기도 합니다. 안전상 우리의 사전 마지노선은 회픈 까지였습니다.

오로라는 기상과 시기의 운이 필요하기에 헌팅은 여정 첫날부터 계속되었습니다.

# Day-VII~VIII

마지막 일정 키르큐펠. 덕을 많이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오로라. 그 오로라를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이슬란드 워크샵이었습니다.

금액

[해당 워크샵은 마감되었습니다]

참가자

Danel Choi, SuJin Park, SunWoo Kim, Sua Jo

가격에 포함

  •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교통편
  • 입장료가 필요한 사진 스팟의 입장권.
  • 에어비앤비 및 산장에서  7 박 8일
  • 아침 샌드위치 및 라면 제공 [저녁의 경우 일부 한식 제공]
  • 희망하실경우 사진 작가와에게 기초 촬영 지식과 라이트룸 보정 노하우를 지도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찾은 랜드마크 핫스팟 및 시크릿 장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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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

  • 왕복 항공편
  • 여행자 보험
  • 여정 중 음료 및 알콜, 간식
  • 호텔의 미니바
  • 국제 의료 및 여행자 보험.
  • 비자 [해당사항의 경우]
  • 싱글 룸 [개인실이 필요할 경우]
  • 유심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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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목록

  • DSLR 카메라 [*삼각대 브라켓 포함]
  • 24-70 mm 화각의 표준 줌 렌즈
  • 70-200 mm 화각의 같은 망원 줌 렌즈
  • 광각 렌즈 [천체나 협소한 장소에서의 촬영시 필요] [Nikkor 14-24 또는 Canon 17-40]
  • 유 · 무선 릴리즈
  • 카메라&렌즈 클리너
  • 방수가 되는 전문 카메라 백
  • 삼각대
  • 카메라 방수커버 [우천 촬영대비]
  • 노트북 [라이트룸 & 포토샵 프로그램이 설치된 랩탑]
     
  • *위 장비목록은 무조건적인 항목은 아니지만, 미 지참시 향후 사진 촬영시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24-200이상의 커버가 가능한 구성품을 준비해주세요.

의상준비

  • 모자가 달린 방수 및 방풍 재킷 [야간 예상 최저기온 – 2°C /낮 예상 평균기온 + 2°C]
  • 방수 등산 워커 또는 부츠
  • 아이젠 [겨울 출사시 항시 필요]
  • 자외선을 차단을 위한 야외 활동용 모자
  • 방열 패딩 및 방안마스트등의 방열의류
  • 캐주얼 의류
  •  

기타

  • 숙소에서 사용 할 실내화 [유럽은 카펫 문화로 개인 실내화가 필요합니다.]
  • 비상약 [소화제, 항생제, 해열진통제, 파스, 바르는 병해충약[스프레이 기내반입 금지], 밴드 등]
  • 충분한 여분의 양말
  • 320 Lumens 이상의 손전등 또는 헤드램프 [여분의 베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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